책을 시작하며
지상의 양식은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로크테가 아닌 피에르 로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줄거리
피에르 로크는 지상의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성공과 명예의 가치를 거부하고, 대신 영혼의 평화를 찾기 위해 동굴에 숨어 사는 방랑자입니다. 그는 도시의 번잡함과 소란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의 동굴은 사회적 격차와 불안,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뇌와 신비를 담고 있습니다.
로크의 동굴 생활은 평온하지만 고독합니다. 어느 날 그는 동굴 밖에서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간들의 모습은 사회적 분열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지드의 비판을 반영합니다.
로크는 사회에 복귀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의 동행자인 캉칸은 도시에서 그의 이상을 살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로크는 결국 도시로 돌아가지만, 그의 도시 생활은 그가 기대했던 만족과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동굴로 돌아와서 고요와 평화를 찾으려고 합니다.
지상의 양식은 인간의 본성, 사회적 가치, 그리고 영적 탐구에 대한 심오한 사색을 담은 작품으로, 지드의 철학적인 이상과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이 소설은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유발하며,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모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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