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시작하며
설국은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소설로, 현대 일본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
이 소설은 청소년 4명이 함께 페스티벌에 참가하던 중 갑자기 소재로 사라져 버린 사건을 다룹니다. 소재로 사라진 아이들 중 하나는 태양이 쏟아지는 광선에 노출된 채 발견되는데, 그는 몸이 사방으로 퍼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간의 피부가 갑자기 색소를 잃고 하얗게 변하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일본 사회는 이를 격리하려고 합니다.
그 후, 사건은 편협한 사고와 민족주의로 변질되고, 다수의 희생과 충돌을 빚으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이 상황에서 소재로 사라진 아이들의 가족들은 이들을 찾으려고 하며, 다양한 인간관계와 역동적인 감정의 충돌,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도덕적 고뇌 등이 묘사됩니다. 이를 통해 소설은 인간 본성과 사회의 어둡고 복잡한 면모를 다룹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려는 피아노 선생님이나, 아이들의 엄마로서의 갈등을 겪는 여성,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는 전개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에서 인간 본성의 진실과 사회적 모순을 탐구합니다. 소설은 현실적이면서도 심오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며,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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